8강 탈락 아쉬운 뮌헨 나겔스만, "지난 몇 달간 치른 최고의 경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13 08: 06

율리안 나겔스만(34)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심경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비야레알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1, 2차전 합계 1-2로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제골은 뮌헨이 터뜨렸다. 후반 7분 토마스 뮐러의 전진패스를 받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 포스트를 때린 후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비야레알은 후반 43분 집중력을 발휘했다. 다니 파레호의 패스로 역습을 시작했고 사무엘 추쿠에제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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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를 진행한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1차전에서 경기를 잘 하지 못했다. 우리는 이번 경기 훌륭했다. 전술적으로나 강렬함으로 볼 때 지난 몇 달 동안 치른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나겔스만은 "우리는 전반전 자말 무시알라의 활약으로 큰 기회를 잡았다. 두 번째 기회는 뮐러에게 왔다. 2-0을 만들었어야 했다. 비야레알은 매우 정교한 방법으로 깊숙한 곳에서 방어했다. 수비를 뚫어낼 수 있었지만, 제대로된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다"라고 평했다.
토마스 뮐러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1차전을 제외하고 이번 2차전만을 본다면, 납득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어야 했다. 받아들이기 힘들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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