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ST, 뮌헨 제압에 "이런 밤은 즐겨야 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13 08: 44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경기에서 우리를 끝내버리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
비야레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바이에른 뮌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야레알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2-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제골은 뮌헨이 터뜨렸다. 후반 7분 토마스 뮐러의 전진패스를 받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포스트를 때린 후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비야레알은 후반 43분 집중력을 발휘했다. 다니 파레호의 패스로 역습을 시작했고 사무엘 추쿠에제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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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를 진행한 제라르 모레노는 "행복하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왔다. 이 팀의 믿음과 경쟁 방식이 우리가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모레노는 "1차전 결과에 관한 모든 논평이 우리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뮌헨은 이번 경기에서 우리를 죽이지 않은 실수를 저질렀고 우리는 그것을 이용했다. 우리가 해낸 일은 훌륭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만나게 되는 상대 팀을 존중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다가설 것이다"라며 "축구에서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우리는 이겨야 마땅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추쿠에제는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늘 밤 이 경기장에 오신 분들과 비야레알에 계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이런 밤을 즐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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