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사랑의 종착점은 ♥김지민..박나래가 암시한 열애 시그널 [Oh!쎈 레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4.13 11: 19

“사랑의 종착점엔 단 한 명만 있을텐데” (박나래)
9살 연상연하 개그맨 커플 김준호-김지민의 러브 스토리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박나래가 이를 암시한 듯한 말을 남겨 이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박나래는 김준호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두 사람의 열애를 응원하는 듯한 뉘앙스를 남기기도 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나래가 출연해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화면 캡쳐

박나래는 이날 “오빠들을 보며 안타까울 때가 있었다. 왜 싱글이고, 향후 5년간 못 나갈 것 같은지 말해주겠다”면서 임원희, 이상민를 분석했다. 송곳 같이 날카로운 분석과 찰떡 같은 비유에 이상민과 임원희는 감탄했다.
이어 박나래는 김준호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나래는 “수년간 본 사람이다. 결혼 생활부터 이혼까지 역사를 다 봤다. 우리 준호 선배는 똥인지 된장인지 모른다”며 “더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13년간 보면서 인생의 우선 순위를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박나래는 “표현도 많이 하려고 하는 사랑꾼이다. 다 해주려고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호는 “내가 사람이 많다. 연락처가 1500개나 된다. 어떻게 사람을 가려서 만나냐”고 고민을 털어놨고, 박나래는 “사랑의 종착점에는 단 한 명만 서있을텐데 어떻게 하느냐. 주변에 챙길 게 너무 많아 가끔 잊고 가는 게 있지 않나 싶다”고 조언했다.
‘사랑의 종착점’ 등의 이야기를 두고 시청자들은 박나래가 이미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를 알고 있었고, 이를 암시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김준호와 김지민은 소속사를 통해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고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김준호의 사랑의 종착점이 김지민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준호는 ‘미운우리새끼’에서 이를 밝혔다. 김종국은 “만우절이냐”라고 말했지만 이내 김지민과 통화에서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상민은 “믿고 축하해줘도 되는거냐”고 재차 물었고, 김준호는 “맞다니까”라며 억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김지민도 김준호와 열애를 인정하고 다음날 진행된 SBS 예능 ‘하우스대역전’에서 만면에 환한 미소를 머금고 수줍어하면서도 행복함을 숨기지 못했다. 제작진 측은 “MC들이 축하를 하면서도 질문을 쏟아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열애가 알려지고, SNS 등에서 러브 시그널이 포착된 가운데 김준호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지민과 열애를 직접 밝힌다. 예고편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공개하고, 김지민과 통화까지 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기대를 모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