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루이스 웨인'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클레어 포이, 케미 만족"(서면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13 18: 07

 영화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의 연출을 맡은 윌 샤프 감독이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캐스팅에 대해 “내가 이 작품의 연출자로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그는 프로젝트에 합류해 있었다”고 밝혔다.
윌 샤프 감독은 13일(한국 시간) OSE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물론 클레어 포이와 다 함께 작업해서 좋았다. 나는 정말로 그들과 함께 촬영하는 걸 내내 즐겼다”라고 이 같이 밝혔다.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수입 퍼스트런, 배급 CJ ENM, 제공 인터파크)는 천재 고양이 화가 루이스와 그에게 찌릿한 사랑의 감정을 알려준 에밀리, 그리고 고양이 피터가 만들어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로맨스. 이달 6일 국내 극장 개봉해 실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샤프는 연출을 맡은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밝은 색과 기하학적인 무늬 사이의 긴장, 불안이나 어둠에 놓여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림에 이끌렸다”며 “나는 루이스 웨인이 살아온 놀라운 삶과 그가 살아 온 정신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샤프 감독은 이어 “클레어 포이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합류한 이후 에밀리 역으로 캐스팅했다”며 “루이스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에밀리를 연기한 클레어 포이가 매우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줘서 만족한다. 나는 리허설을 할 때 가능한 한 많은 프레임을 그들에게 공유하고 싶었다”고 촬영 순간을 떠올렸다.
“저는 클레어 포이와의 첫 번째 만남에서 그녀의 인성뿐만 아니라 그녀만의 장난기, 유머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는 걸 알게 됐다. 무엇보다 성격이 밝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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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윌 샤프 감독 제공,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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