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배구 팬들이 KGC 인삼공사 감독 선임을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벌인다.
디씨인사이드 여자배구 인삼공사 갤러리의 일부 회원들은 13일 “인삼공사 낙하산 감독 선임을 반대하며 오는 14일 KGC 인삼공사 본사를 비롯해 서울 도심 일대에서 트럭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KGC 인삼공사는 지난 11일 고희진 전 삼성화재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희진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삼성화재를 통해 프로에 입단했으며 2016년 은퇴 후 지난해까지 삼성화재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고희진 감독은 2021-2022시즌 삼성화재를 이끌었고, 자리에서 물러난 후 곧장 인삼공사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 신인선수 육성의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고희진 감독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
고희진 감독은 “저를 믿고 선택해준 인삼공사에 감사드린다. 선수들 육성과 원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