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가족’ 배우 김영옥이 김지석과 모니카의 조합을 응원했다.
13일 방영된 tvN 예능 ‘조립식가족'에서는 손민수X임라라 커플의 사소한 다툼, 현봉식 가족의 사소한 다툼, 퇴원한 립제이와 그를 극진히 맞이하는 모니카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봉식은 동료 배우들과 동거를 하는 중. 그러나 생활비를 보태는 것에 사소한 오해가 생겨서 꽤 긴 싸움으로 이어졌다. 함께 사는 만큼 배려가 무례로 보일 정도로 그들은 정말 가족같은 사이였던 것. 그들이 갈등이 과연 어떤 진행을 보일 것인가, 많은 이의 궁금증을 낳았다.
수많은 구독자를 두고 있는 8년 차 현실 커플인 유튜브 '엔조이커플' 임라라X손민수 커플은 다이어트를 주제로 크게 싸움이 벌어졌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건강 검진을 받은 상황. 손민수는 결혼 전 보통 건강 검진을 한다며 설레는 티를 감추지 못했다. 손민수는 “결혼 전에 이런 거 하잖아. 그럼 결혼 수순 밟는 건가? 결격 사유 나오면 결혼 제동 걸리는 건가?”라고 물었다. 임라라는 “죄송한데 저는 없어요. 뒤도 안 돌아봐도 되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라라의 건강 검진 결과는 내장 지방이 보여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황. 임라라는 "삼 시 세 끼 닭가슴 살 못 먹는다. 간헐적 단식을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손민수는 임라라의 건강을 위해 거듭 운동을 요구했다. 임라라가 꿈쩍도 하지 않자 손민수는 “2kg 더 찌고 허리 망가져봐야 정신 차릴래”라며 답지 않게 차가운 말을 뱉어 임라라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운동 후 장을 보러 간 이들은 식단을 고른 데 있어서 티격태격 사소한 다툼이 이어졌다. 손민수는 임라라로부터 다이어트 관련 혹독한 말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상황. 손민수는 "자기 이렇게 자꾸 약속 안 지키면 나 다른 여자한테 갈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임라라는 "무슨 말이 그래"라고 말하다 기어코 눈물을 쏟았다. 손민수는 "내가 급발진 했다. 미안하다"라며 거듭 사과를 했다.
임라라는 “왜 급발진을 하고 그래? 네 진심이겠지”라고 말하며 “아니, 나도 알아. 손민수가 다른 여자 못 만난다는 거 안다. 그런데 그게 네 마음이 진짜일까 봐 그게 섭섭한 거야”라고 말해 손민수를 하염없이 미안하게 만들었다. 손민수는 "내가 미안해. 내가 과했어"라며 거듭 사과를 건넸다. 이용진은 "난 왜 싸우는 걸 보면 재미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옥은 "심성이 고약해서 그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댄서 립제이는 무릎 연골 수술 후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 립제이를 극진히 아끼는 모니카는 립제이를 위해 평소와 다르게 요리를 했다. 립제이는 생소한 광경에 넋을 놓다가 "입원 중에 청혼짤을 봤다"라면서 운을 뗐다. 모 예능에서 배우 김지석이 "모니카 씨가 마음에 든다. 모니카 씨에게 혼나고 싶다"라는 이색 고백을 한 영상을 립제이가 봤던 것. 모니카는 민망한 나머지 크게 웃었다. 김영옥은 "걔 괜찮아. 내 손자로 나온 적 있어"라면서 "김지석이를 잡아"라며 모니카와 김지석의 커플 성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조립식가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