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고양 오리온이 3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오리온은 13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9-81로 꺾었다. 이대성과 머피 할로웨이가 48점을 합작해냈다.
이로써 오리온은 3연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정규시즌에서 3승 3패로 팽팽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5시즌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구단 통산 9번째다.

이제 오리온은 오는 20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와 5전3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타진하게 됐다. 2015-2016시즌 이후 6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우승 도전이다.
반면 에이스 이우석, 외국인 선수 라숀 토마스, 박지훈 공백을 메우지 못한 정규리그 4위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성적 하위팀(5위)인 오리온에 패하며 1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로 만족해야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