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가족' 김영옥, 모니카에 "김직서 잡아. 걔 괜찮아" 연애 격려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14 08: 34

‘조립식가족’ 배우 김영옥이 모니카에게 김지 석과의 만남을 적극 격려했다.
13일 방영된 tvN 예능 ‘조립식가족'에서는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의 형태로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출연했다. 여러 작품에서 조연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현봉식과 그 외의 배우들, '엔조이커플'로 유명한 진짜 8년 차 커플 임라라와 손민수 커플,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의 조합이 펼쳐졌다.
배우 현봉식과 그의 동거인들은 생활비 각출 때문에 잠시 혼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봉식은 화를 꾹꾹 삼키기도 했으며 이들의 갈등에 대해 이용진과 김영옥은 안타깝다는 듯 쳐다보기도 했다.

'엔조이 커플'로 유명한 손민수와 임라라는 임라라의 다이어트 때문에 꽤 크게 다툼이 일어났다. 건강 검진을 한 이들은 임라라의 내장 지방에 대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임라라는 임라라는 “삼시세끼 닭가슴 살 먹을 자신이 없다. 나는 그냥 간헐적 단식하겠다”라고 말했으나 손민수는 적극 운동을 권유했다. 손민수는 임라라에게 “2kg 더 찌고 허리 망가져봐야 정신 차릴래”라며 답지 않게 차가운 말로 임라라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어 손민수는 “라라야. 나는 너를 보면 심장이 아파”라고 말해 무드를 자아냈으나 임라라가 차갑게 “그거 병이야, 민수야”라고 말했다. 결국 임라라는 운동 후 한 끼 식사에서 제대로 먹겠다는 듯 장보기에 진심을 보였다. 손민수가 거듭 채소를 권유해도 임라라는 한사코 거들떠 보지 않았다. 임라라는 “알다시피 간헐적 단식이다”라면서 “한 끼 먹을 거 제대로 먹겠다잖아”라고 말하며 자신이 먹고 싶은 것만 골랐다.
손민수는 이미 사전에 임라라로부터 세게 말해달라고 부탁을 받았던 상황. 손민수는 “너 이렇게 약속 안 지키고 그러면 나 다른 여자한테 갈 거야”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금세 싸늘해진 얼굴로 “너 지금 그게 무슨 말이야”, “됐어. 치사해. 나 안 먹어”라고 말한 후 황급히 자리를 떴다. 김영옥은 “언중유골이라고 말 속에 뼈가 있는지도 모르지. 다이어트고 뭐고 너 조심해라”라고 말하며 혀를 끌끌 찼다.
이들은 곧 화해했다. 손민수는 “내가 정말 아까 헛나왔어”라고 말하며 자신이 진심이 아님을 거듭 설명했다. 임라라 또한 “아니, 나도 알아. 손민수가 다른 여자 못 만난다는 거 안다. 그런데 그게 네 마음이 진짜일까 봐 그게 섭섭한 거야”라고 말해 두 사람은 진한 화해를 했다.
한편 모니카는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김지석에 대한 반응을 듣고 어쩔 줄 몰라했다. 무릎 수술 후 돌아온 립제이는 병실에서 모니카를 향한 청혼짤을 무수히 봤다고. 김지석이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니카에게 혼나고 싶다"라며 독특한 고백을 했던 것. 이에 김영옥은 “쟤(김지석) 괜찮아. 내 손주로 나왔어서 알아”라면서 “김지석이 괜찮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조립식가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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