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 순자가 학원 강사를 절대로 연애 상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치를 떨었다.
13일 방영된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40대 출연자들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상철은 순자의 차분한 분위기에 "혹시 학원 강사냐"라고 물었다. 이에 순자는 "학원 강사 같다는 소리 많이 듣는다. 학원 강사 같다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상철은 "학원 강사 분들은 그렇게 보이는 걸 싫어하고, 또 그쪽 분들이 주로 드시는 술이 와인"이라고 대답한 것.
이날 순자는 특별히 와인을 챙겨왔기에 묘한 시선을 받게 된 상황. 순자는 개인 인터뷰 때 "하는 일이 학원 강사"라면서 "학원 강사로 보이는 게 너무나 싫다. 그리고 이 일을 하는데, 이 업계 사람들 중 소년 성공을 한 분들이 된다. 내가 왕인 줄 안다. 저는 그런 게 싫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여기에 학원 강사가 있다면"이라고 묻자 순자는 "너무 싫어요. 무조건 싫어요"라며 완강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첫 소개 장면부터 영수와 영호 모두 수학 강사이면서 학원장으로 소개하자 순자는 눈을 질끈 감았다. 게다가 디자인 전공의 영식까지 자영업을 하면서 작품을 만들지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강사로도 활동 중”이기도 했다. 이에 순자는 "강사 특집이야?"라며 창백하게 질린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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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