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다시 김민재에게 눈 돌렸다..."공 잘 다루며 공중볼 싸움 능해" (伊 매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14 07: 24

SSC 나폴리가 김민재(25, 페네르바체)에게 다시 관심을 가졌다.
나폴리 현지 매체 '몬도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SSC 나폴리는 페네르바체 SK의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에게 다시 눈을 돌렸다"라고 단독으로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베이징 궈안을 떠나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당시 페네르바체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벽, 야수, 힘이 강한 선수, 강철같은 선수"라며 김민재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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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몇 주 전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관심을 다시 가지기 시작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 아미르 라흐마니, 주앙 제주스와 함께 4명의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고자 한다. 김민재는 1996년생 수비수로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 190cm의 장신 센터백으로 오른발잡이지만, 왼쪽 센터백도 훌륭하게 소화한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공을 다루는 능력도 좋고 빌드업에 능하다. 수비 라인을 지휘하는 것도 능숙하며 공중볼 싸움에 능하다. 이번 시즌 벌써 페네르바체에서 38경기를 소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페네르바체에 녹아들었다. 2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 백스리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경기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팀의 2-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비인 스포츠(beIN SPORTS)' 중계방송은 "마치 벽과 같다"라며 김민재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후 김민재는 팀과 터키 리그에 완벽히 적응했으며 현재까지 명실상부한 주전 수비수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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