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54) 리버풀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SL 벤피카와 맞붙어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6-4으로 벤피카를 제압하고 4강에 올라섰다.
치열한 경기였다. 양 팀은 총 6골을 주고받았다. 전반 21분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곧이어 32분 곤살로 하모스가 만회 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 돌입한 리버풀은 후반 10분과 20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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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8분과 36분 로만 야렘추크, 다르윈 누녜스가 득점을 만들면서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우리는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나는 매우 행복하다"라며 준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평소처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어느 순간 우리는 6-2로 앞서고 있었고 우리는 긴장을 풀어버렸다. 어려운 경기라는 것은 예상했다. 벤피카는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고 우리는 변화를 시도했다. 성공적이었다. 잘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클롭은 "결코 이런 결과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행복하다. 비야레알과 치르는 준결승은 정말 정말 힘들겠지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이다. 어렵지 않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합산 스코어 6-4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리버풀은 앞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올라온 비야레알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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