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5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심경을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치러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0-1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 인터뷰를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승리하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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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는 "우리는 엄청난 라이벌에게 패배했다. 그들은 보통 3~4골을 넣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밀어붙이며 거의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의 멋진 협동 플레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우리는 득점에 실패했고 그들의 승리를 축하해야만 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보여준 것이 자랑스럽다. 팬들은 더욱 시끄러운 분위기를 만들며 팀을 응원했다"라며 팬들의 응원을 조명했다.
시메오네는 "축구에는 1,000가지의 다른 얼굴이 존재한다. 나는 상대가 우리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했는지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한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했고 우리가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우리 목표는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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