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 누나까지 증언.."母한테 맞고 컸는데 전부인 학대라니"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4.14 09: 59

가정폭력범으로 낙인 찍힌 조니 뎁이 전부인 엠버 허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건 가운데 누나가 증인으로 등장했다.
조니 뎁의 누나는 최근 열린 재판에서 남동생이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학대 받고 자랐다며 “엄마는 아빠도 자주 때렸다. 당시 우린 도망치거나 숨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엄마는 우리를 때렸고 물건도 던졌다”고 진술했다.
이어 그는 “조니 뎁이 그런 어머니의 학대에 보복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나와 조니 뎁은 집을 떠났고 결코 우리가 당한 일을 반복하지 말자고, 다르게 살자고 다짐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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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5월, 엠버 허드는 당시 남편이었던 조니 뎁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이 던진 휴대전화에 얼굴을 맞았다”며 조니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 막장 싸움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조니 뎁의 변호사는 "엠버 허드는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혼에 있어서 확실한 경제적인 것들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반박했다. 전 아내와 측근들 역시 "조니 뎁은 여자를 때릴 사람이 아니다”라고 두둔하기도.
결국 조니 뎁은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7억 원을 줬고 앰버 허드와 이혼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엠버 허드가 자신을 가정폭력범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며 612억 원을 건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했다.
반면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여배우를 성추행했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1200억 원이 넘는 반소를 제기한 상황. 이런 가운데 조니 뎁의 누나가 불우했던 가정사를 언급하며 동생을 두둔하고 나서 법정 다툼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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