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조선족 해프닝→中 오디션 본격 녹화..걸그룹 재데뷔할까 [Oh!쎈 그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4.15 04: 42

가수 제시카가 조선족 표기 해프닝을 딛고 중국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 본격 도전한다.
제시카는 중국 망고TV 새 예능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시즌3’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과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경쟁을 거쳐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방송된 시즌1이 호평 속 큰 사랑을 받으며 중국 내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우뚝 섰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의 한 매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오픈 이벤트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br /><br />가수 제시카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시즌1에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미쓰에이 출신 지아와 페이가 출연했으며, 지아는 최종 3위에 올라 데뷔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올해 방송 예정인 시즌3 역시 누가 참가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며 관심이 쏟아졌고,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던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의 출연 소식에 네티즌의 기대감은 더욱 치솟았다.
하지만 국내에서 주목 받은 것은 제시카의 국적 표기였다. 4월 초 온라인에서 유출된 출연 명단에 제시카가 조선족으로 표기된 것. 논란이 거세졌고,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는 "유출된 출연자 명단 속 제시카의 '조선족' 표기는 소속사 측에서 제출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제시카 측은 "방송사 측에서도 자신들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해당 방송사 역시 현재 한국에서 보도된 '조선족' 표기 논란을 인지한 상황"이라면서 "방송사 측에 '조선족' 표기는 가짜라고 정정 보도를 요청해 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시카와 관련된 조선족 표기 논란은 일단락 됐지만, 제시카 소속사에서 출연을 공식화 한 만큼 제시카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중국 SNS 상에는 제시카가 이미 해당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이야기부터 제시카가 꾸민 무대 곡명까지 전해지는 등 각종 추측과 스포일러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제시카는 프로그램 녹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 창사에 머물고 있으며, 녹화 출근길과 퇴근길부터 마트 목격 사진, 다른 출연자와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 등이 포착되기도.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녹화 출, 퇴근길에 몰려든 팬들 사이에서도 타 출연자들에 비해 제시카의 인기가 독보적이라는 후문. 제시카 역시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중국어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앞서 직접 설립한 패션 회사가 80억 원 채무 불이행으로 소송에 휘말리는 등 여러 이슈의 중심에 놓였던 제시카가 중국 예능으로 재기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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