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에게 리그 최고 주급 재계약을 날려서 선수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오는 6월 30일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하며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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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이적료로 데려온 포그바를 잃은 위기에 놓은 맨유는 점점 애가 타고 있는 상황이다. 미러는 "맨유는 포그바에게 옵션 포함해서 최대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449만 원)의 거액 재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만약 포그바가 50만 파운드로 재계약 한다면 맨유 전체를 넘어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다비드 데 헤아 같은 팀 동료보다 많은 금액이다.
문제는 포그바의 맨유 라커룸 민심. 그는 팀내 떨어진 입지와 시즌 내내 보여준 태업 논란으로 인해서 팀 동료들의 신뢰를 잃은 상태다.
미러는 "포그바는 일단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럼에도 포그바에게 저런 후한 계약을 제안했다는 사실이 맨유 선수들을 분너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만약 포그바가 맨유의 제안을 받아셔 잔류한다면 맨유 선수들은 단체로 항명을 할 것이다. 그들은 경기을 나서지 않고 떠나려고 하니 연봉을 2배나 올려준다는 사실을 이해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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