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열광”… 벌써 스카우트 파견한 토트넘, 선택받은 MF '듀오'는?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14 23: 25

 토트넘이 눈여겨보는 선수 두 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53)이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염두해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02억 원) 가치를 지닌 (프랑스 리그1) 랑스의 '한 쌍'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토트넘은 지난 11일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리그1 랑스와 니스 맞대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랑스의 미드필더 세코 포파나(26)와 셰이크 두쿠레(22) '듀오'를 유심히 보기 위함이다.

[사진] 안토니오 콘테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부터 랑스에서 뛰고 있는 포파나는 경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리그 31경기에 나서 7골을 터트렸다. 부상으로 제외된 적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적도 아직까진 없다. 지난 시즌엔 30경기 출장해 2골을 넣었다.
랑스 유스 출신 두쿠레는 2군을 거쳐 2018년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역시나 꾸준히 중용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퇴장 징계로 2경기 나서지 못한 것을 빼면 부지런히 경기장에서 뛰었다.
‘익스프레스’는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싶은 콘테 감독은 포파나와 두쿠레에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사진] 셰이크 두쿠레 SNS 캡쳐.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 4위 안에 들어 차기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넣으면 콘테 감독은 그 명목으로 구단에 선수 영입을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난 10일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격파한 토트넘은 지난 1월 다 무너져가는 팀을 이끌고 버텨온 데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 중위권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레이스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승점 3점 차가 나는 5위 아스날보다 남은 일정이 유리하다.
토트넘이 4위로 올라선 데는 3개월 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온 ‘유벤투스 듀오’ 데얀 쿨루셉스키(22), 로드리고 벤탄쿠르(25, 이상 미드필더)의 눈에 띄는 활약이 큰 몫을 했다.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은 이미 충분한 중원 자원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여름 미드필드를 강화를 하고 싶어한다"며 "랑스 '듀오’를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고 여러번 강조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세코 포파나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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