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거물이 이적 시장에 나온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기자 로익 탄지는 14일(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비야레알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1-2로 바이에른 뮌헨이 탈락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팀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조기 탈락을 맛봤다.
탈락 이후 레반도프스키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서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여전한 포스를 보여주는 레반도프스키지만 뮌헨과 재계약 협상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뮌헨의 요구와 달리 선수 본인은 장기 계약과 더 높은 주급을 희망하고 있다.
결국 현실적으로 재계약 협상이 어려워지면서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계약 1년이 남은 시점에서 자유 계약(FA)이 아닌 이적료를 받고 내보낼 계획이다.
한편 레반도프스키의 행선지는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해리 케인-엘링 홀란드보다 나이는 많지만 실력면에서는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선수인 만큼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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