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에서 거인전문 배우 서찬호가 10년 만에 아내와 결혼사진을 찍은 근황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배우 서찬호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거인전문 배우 서찬호가 등장, 그는 연상아내를 소개했다. 특히 연상 아내는 “남편 건강이 걱정이다,내가 챙겨주는 이유? 사는 동안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잘 살아야하는데 아플까 걱정이다”며 남편을 챙겼다.
다음날 남편을 위해 건강식을 준비한 아내는 “맨 처음 가슴 아프고 사람들이 왜 정상인으로안 볼까 생각을 하다보니그 사람이 이상하고 이 사람이 마음이 가, 내가 저 사람을 챙기고 보듬어줘야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에 서찬호는 “다른 여자들은 날 보면 키드 크고 괴물같이 생겼다고, 남자로 보기보다 다른 세계의 사는 사람처럼 봤는데, 이 사람은 그냥.일반적인 똑같은 사람으로 봤다”며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배달일을 하는 근황을 전한 서찬호. 이어 그는 같은 씨름단 소속인 박광덕이 하는 족발 가게를 찾았다.씨름선수시절 동고동락했던 사이라고. 두 사람은 “씨름판에서 최홍만이 제일 크긴했다, 2미터 17cm더라”며 옛날 얘기를 나눴다.
며칠 후 서찬호는 아내와 함께 고향 어머니 집을 찾았다. 서찬호 모친은 “며느리 보고 싶었다”며 품에 안았다.서찬호 아내는 청소부터 시작하며 역시 딸 노릇을 했다.
서찬호는 “초1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집안이 힘들었다”며 “나 하나라도 운동하러 나가면 엄마가 덜 힘들 것 같아 운동을 시작했다, 배구할 때 배구화가 없어 그냥 안 맞는 운동화를 신었다”며 장남의 무게를 느낀 근황을 전하며 눈물 흘렸다.

이어 결혼 10년만에 결혼사진을 찍은 서찬호는 아내에 대해 “세상에서 나를 이해하고 편견없이 봐주는내게 필요한 사람”이라며 울컥, 아내도 “남편은 세상에서 가장 듬직하고 날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내가 믿을 수 없는 사람, 더이상의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단단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MBN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를 그린 것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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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