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다크호스’ 장현우, 조성주까지 제압 하루 2승 ‘기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4.14 22: 54

진정 이번 대회의 숨은 복병이었다. 10년만의 GSL 코드S 2라운드 진출의 기세는 쟁쟁한 이들이 보인 10강 풀리그에서도 계속됐다. 장현우가 박수호에 이어 조성주까지 연파하면서 하루 2승을 챙겼다.
장현우는 14일 오후 서울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GSL 시즌1’ 코드S 10강 B조 조성주와 4경기서 치고 받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풀리그 2전 전승째를 기록한 장현우는 B조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조성주는 2패째를 당하면서 B조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앞선 장기전 양상의 경기들과 달리 장현우와 조성주의 네 번째 경기는 수싸움이 초반부터 치열했다.

첫 경기를 패한 조성주가 빠르게 장현우의 진영 근처에서 전진 병영을 시도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장현우는 전진 병영 간파해 간발의 차이로 병영 건설을 막아낸 이후 자신의 대담하게 조성주의 시야 앞에서 관문을 건설했다. 장현우는 관문에 이어 보호막 충전소를 연계해 추가, 조성주의 입구를 돌파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조성주의 반격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장현우의 반전 쇼는 끝나지 않았다. 초반 공허폭격기와 추적자로 조성주의 일꾼을 줄여주면서 기세를 탄 장현우는 연속으로 밀고 들어온 조성주의 총 공세를 막아내면서 하루 2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22 GSL 시즌1 코드S 10강 B조
▲ 1경기 박령우(1승) 2-1 조성주(1패)
1세트 박령우(저그, 5시) 승 [골든 월] 조성주(테란, 7시)
2세트 박령우(저그, 7시) [하드와이어] 조성주(테란, 1시) 승
3세트 박령우(저그, 5시) 승 [러프넥] 조성주(테란, 11시)
▲ 2경기 장현우(1승) 2-1 박수호(1패)
1세트 장현우(프로토스, 1시) [하드와이어] 박수호(저그, 7시) 승
2세트 장현우(프로토스, 5시) 승 [러프넥] 박수호(저그, 11시)
3세트 장현우(프로토스, 7시) 승 [글리터링 애쉬즈] 박수호(저그, 1시)
▲ 3경기 박령우(1승 1패) 1-2 김준호(1승)
1세트 박령우(저그, 5시) 승 [베를린그라드] 김준호(프로토스, 11시)
2세트 박령우(저그, 11시)  [러프넥] 김준호(프로토스, 5시) 승
3세트 박령우(저그, 1시) 승 [하드와이어] 김준호(프로토스, 7시) 승
▲ 4경기 장현우(2승) 2-1 조성주(2패)
1세트 장현우(프로토스, 7시) 승 [글리터링 애쉬즈] 조성주(테란, 1시)
2세트 장현우(프로토스, 5시) [베를린그라드] 조성주(테란, 11시) 승
3세트 장현우(프로토스, 1시) 승 [하드와이어] 조성주(테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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