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2차 경연이 시작됐다.
14일에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2차 경연 '커버곡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더욱 치열해진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효린은 1위 혜택인 큐시트 결정권을 사용했다. 효린은 "그냥 냉정하게 바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1번으로 우주소녀를 선택했다. 효린은 "1차 경연때 우주소녀가 6번으로 했으니까 1번으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1차 경연때 해보고 싶었던 순서를 해봤으니까 2차 경연때 앞 순서 했던 분들이 뒤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린은 이달의 소녀를 2번으로 넣었다. 이어 브레이브걸스가 3번, 4번은 비비지, 5번은 케플러 마지막 피날레는 효린이 올랐다.
이날 앞서 우주소녀는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우주소녀는 1차 경연의 무대 실수를 만회하겠다며 더욱 의지를 다졌고 실수 없이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2번째 순서로 나선 이달의 소녀는 앞서 1차 경연을 하지 못해 자동으로 6위를 했다. 게다가 2회 연속으로 6위를 할 경우 자동으로 탈락되는 룰 때문에 더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의 소녀는 커버곡 대결의 상대인 효린과 영상통화를 했다. 효린은 "잘 쉬었나. 몸은 괜찮나"라고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달의 소녀는 효린의 노래 중 어떤 곡을 할 지 고민에 빠졌다.
이달의 소녀는 씨스타의 'Shake it'을 선택했다. 이달의 소녀는 효린의 연습실에 방문했다. 이달의 소녀는 효린을 위해 롤링페이퍼를 준비했고 효린은 이달의 소녀에게 씨스타의 포인트 안무를 가르쳐줬다. 여진은 "언니가 포인트를 딱 알려주셔서 이번 무대에서 써먹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하슬은 "1차 경연 때 무대를 못한다고 하니까 멘붕이 왔다"라고 말했다. 희진은 "이런 일이 많아서 징크스인가 했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내가 무너져서 올라갈 계단이 많구나라고 생각하면 슬럼프가 힘들지 않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달의 소녀는 공백기를 견디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진솔은 "연습실에 의무적으로 나왔는데 나와도 할 게 없었다. 연습생이면 월말평가가 있지만 그런 것도 없고 활동하는 노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립은 "연습을 해도 누가 알아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희진은 "계속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싶고 춤을 추고 싶은데 현실은 다르더라. 그래서 혼자 좌절했던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자신들에게 찾아온 '퀸덤'이라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 지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브는 "오랜만에 멤버들에게 활기를 느끼는 것 같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는 그동안 파워풀한 무대를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영한 느낌을 드러내고 싶다고 말했고 뮤지컬적인 요소를 섞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 1차경연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달의 소녀의 간절함이 빛났다.
이날 이달의 소녀 무대가 공개됐다. 이달의 소녀는 상큼한 느낌에 뮤지컬적인 요소를 섞어 무대를 완벽하게 활용해 이달의 소녀만의 'Shake it' 무대를 완성했다. 효린은 "말이 안 나온다.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신비는 "그런 상큼한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몰랐다. 통통튀는 무대라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주소녀 루다는 "앞에 보지 못했던 이달의 소녀 패를 확실하게 볼 수 있었던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무대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즐겼다며 만족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케플러의 '마스크' 무대를 선보여 색다른 무대 구성과 퍼포먼스, 라이브로 마치 브레이브걸스의 곡인 것 같은 무대를 완성해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효린이 공중에 매달린 퍼포먼스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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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퀸덤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