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2’에서 설현이 새로운 알바생으로 등장, 조인성이 이전 알바생들과는 달리 더욱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에서 설현과 함께 했다.
영업 5일차 다음날이 밝았다. 조인성은 전날 건강음료를 챙겨준 맞은편 약국을 찾아갔고 커피로 답례인사를 전했다.이어 다시 매장으로 돌아온 조인성은 멤버들과 함께 커피를 나눠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이 가운데 새로운 알바생이 등장, 바로 가수 겸 배우 설현이었다. 설현이 반갑게 인사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이에 설현은 민망, 알고보니 설현인 줄 못 알아봤던 것. 하지만 뒤늦게 설현을 알아본 태현은 “너 누구야, 이렇게 조용히 들어오면 어떡하냐”라며 깜짝, 조인성도 “아 현이야, 손님인 줄 알았다”며 반가워했다.

박효준과 윤경호도 “마스크 쓰니 너무 얼굴이 안 보인다”며 마스크로 얼굴이 가려진 탓에 얼굴을 알아보지 못 했다고 했다. 그만큼 얼굴이 작음을 실감하게 했다. 그러면서 박효준은 “오늘 우리 알바생? 그냥 앉아계셔라”며 살뜰, 설현은 “요리해보려고 재료들 알차게 챙겨왔다”며 김치전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조인성은 설현에게 앞치마를 직접 입혀주면서 “안 춥겠어? 뭐 한 잔 마실래? 식혜 좋아하냐”며 질문, 살뜰하게 챙겼다.이에 박효준과 윤경호는 “인성이가 분위기가 달라, 데려가서 소개부터 시켜준다”며 “난 짐부터 나르라고 하더니”라며 섭섭해해 웃음을 안겼다.
설현은 카운터하는 방법 등 인수인계를 받았다. 이에 한 손님은 “티비에서 한 번도 못 뵌것 같다”며 궁금, 역시 마스크에 가려진 설현 얼굴을 못 알아봤다. 뒤늦게 설현이란 말에 모두 깜짝 놀랐다. 한 손님은 설현의 팬이라며 초콜릿 선물까지 전달하자 모두 “설현이 카운터에 있으니 분위기가 좋다, 화기애애하다”며 감탄했다.

다 함께 식사 후 바쁘게 움직였다. 급기야 차태현과 조인성이 배달로 마트를 비운 사이, 설현은 버스카드 충전부터 납품받기, 남아있는 손님 계산까지 해야하는 상황에 패닉이 되어 버렸다. 모두 걱정했으나 설현은 안 해본 일도 척척 해내며 일당백으로 활약했다. 윤경호도 “진짜 잘한다”며 감탄할 정도였다.
윤경호는 영업을 궁금해하는 차태현에게 “설현이 너무 잘한다 하면 할수록 애가 AI, 바로 습득하더라, 사장님해도 된다 (두뇌) 회전이 빠르다”며 칭찬, 차태현도 “설현이 이렇게 잘하면 장 봐와야겠다”며 본격적으로 광주로 장보러 갈 준비를 했다.
그 사이, 조인성은 설현이 왔다며 “김밥 한 줄만 먹여보자”며 급하게 끼니를 챙겼다. 내친김에 꽈배기까지 사서 마트에 도착했다.

박효준은 식혜 떡볶이를 완성했다. 다양한 얘기를 나누던 중 한 손님은 어릴 때 연기를 했다고 하며, 힘들었던 기억을 꺼냈고이에 조인성은 “드라마 한 편 보는 거지만 현장은 끝없는 인내의 시간이 있다”며 “지금 그 기억이 어릴 때 상처로 안 남았으면 좋겠다”며 마음을 위로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은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어쩌다 사장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