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탈출 엘케손, "中 축구 발전 기원한다"... 브라질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4.15 08: 47

"중국 축구 발전을 기원한다". 
브라질 세리에B 그레미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엘케손을 영입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뛸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엘케손은 "중국에서 나를 데려온 구단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입을 뗀 엘케손은 "내 마지막 공식전이 지난 11월 중국 대표팀에서였다. 최대한 빨리 몸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중국이 월드컵에 나설 수 없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을 것이다. 나도 아시안컵을 비롯해 중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엘케손은 광저우와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을 떠났다. 이유는 간단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였다. 
엘케손은 "막내아들이 태어날 때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하느라 지켜볼 수 없었다. 그 때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레미우의 제안을 바로 수락한 그는 "중국 축구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