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지다니. 그것도 홈에서'
해도 해도 너무한 결과에 패배한 팀의 팬들이 폭발했다.
리옹은 15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사진]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5/202204151026779392_6258caa42b2aa.png)
이날 결과로 리옹은 1, 2차전 합계스코어에서 1-4로 뒤지며 UEL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옹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레이그 도슨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44분, 후반 4분 내리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기력하게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경기장에 있던 홈팀 리옹의 팬들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 폭동을 일으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리옹 팬들은 웨스트햄에 대패를 당한 뒤 경기장을 파괴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매체는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추악한 상황이 펼쳐졌다. 홈 관중석에서 불꽃이 터지고 바리게이트가 날아가기도 했다”면서 “수 십 명의 화난 프랑스(리옹) 팬들은 경찰과 충돌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팬 일부는 그라운들 내로 진입하기도 했다.
리옹 선수단을 향한 야유는 기본이었다. 리옹 팬들은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향할 때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데일리스타’는 “팬들의 야유가 크게 울려 퍼졌다”며 당시 상황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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