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이 바르사를 향한다.
폴란드 '인테리아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비야레알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1-2로 바이에른 뮌헨이 탈락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팀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조기 탈락을 맛봤다.
탈락 이후 레반도프스키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서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여전한 포스를 보여주는 레반도프스키지만 뮌헨과 재계약 협상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뮌헨의 요구와 달리 선수 본인은 장기 계약과 더 높은 주급을 희망하고 있다.
결국 현실적으로 재계약 협상이 어려워지면서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계약 1년이 남은 시점에서 자유 계약(FA)이 아닌 이적료를 받고 내보낼 계획이다.
인테리아 스포르트는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의 올리버 칸 CEO에게 '새로운 도전'을 요청했다"라면서 "그는 사비 감독의 바르사의 새로운 골잡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바르사는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서 3년 계약을 제안했다. 이제 남은 것은 이적료 협상이다"라면서 "바르사는 뮌헨에 최대 3000만 유로(약 39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사는 재정 문제로 인해 이적 시장서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 과정의 화룡점정으로 레반도프스키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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