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최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4.15 14: 04

[OSEN=우충원기자]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전북 현대는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상식 감독과 백승호가 참석했다. 

김상식 감독은 "1년만에 베트남에서 ACL에 참가하게 됐다. 우리는 목표를 갖고 베트남에 왔다. 지난해에는 아쉽게 8강에 머물렀지만 올 해에는 더욱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첫 상대인 시드니전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K리그 뿐만 아니라 모든 대회와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면서 "ACL을 위해 베트남으로 온 만큼 현지 날씨와 음식에 잘 적응해 시드니전부터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2016년에 이어 ACL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시드니FC(호주),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와 H조에 속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뿐만 아니라 다른 동남아 선수들도 현재는 K리그 선수들보다 낫다고 할 수 없지만 2-3년 후에는 경쟁력이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베트남 빈즈엉과 2015, 2016년 경기했지만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쯔엉 선수도 인천에 와 좋은 경험을 했다. 경쟁력 있는 선수들은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나올 것 같다"고 베트남 축구에 대해 평가했다. 
한편 백승호는 "저를 포함해 많은 선수가 리그 9경기를 치르고 바로 베트남으로 넘어왔기에 몸이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팀이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 날씨와 음식, 잔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