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를 앞두고 있는 그룹 르세라핌이 다채로운 콘텐츠로 본격 '입덕' 유발에 나섰다.
르세라핌이 본격적으로 데뷔 앨범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오는 5월 2일 첫 번째 미니앨범 ‘FEARLESS’를 발표하는 르세라핌은 오늘(15일) 프로모션 타임 테이블을 공개, 다채로운 콘텐츠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데뷔 트레일러부터 콘셉트 포토 2종,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타임 테이블을 빼곡히 채우고 있어 주목된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 차례 콘텐츠 공개를 진행한 바 있다. 멤버별 개인 사진 8장과 영상 1편, 그리고 단체 사진과 영상까지 제법 많은 콘텐츠를 릴리스했다. 이 정도면 다른 그룹이 음반 한 장을 발매할 때 진행하는 티징에 버금가는 양이지만 르세라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다시 콘텐츠 ‘폭격’을 준비했다.
앞서 오픈된 사진과 영상이 멤버와 팀의 색깔을 보여 주는 용도였다면 오는 18일부터 공개될 콘텐츠는 데뷔 앨범의 콘셉트를 드러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5일 공개된 타임 테이블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데뷔 트레일러다. 르세라핌이 첫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확실히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콘셉트 포토도 2종으로 준비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르세라핌 데뷔 앨범의 콘셉트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오픈된 사전 콘텐츠의 성격을 봤을 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포스’를 뿜어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사쿠라와 김채원은 아이즈원 활동에서 보여 주었던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팬들에게 신선함을 풍겼다. 허윤진과 카즈하, 김가람, 그리고 홍은채 역시 사전에 공개된 콘텐츠를 통해 당찬 매력을 과시, 앞으로 진행될 앨범 프로모션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가수의 데뷔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티징 기간에 뿌려지는 콘텐츠는 볼거리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티징 콘텐츠는 멤버와 회사가 이번 앨범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콘텐츠 안에 숨은 의미를 찾아내고 해석하는 재미를 준다. 그런 의미에서 르세라핌은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양적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준비해 팬들에게 쉼 없이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더 퍼스트 모먼트 오브 르세라핌’이라는 신선한 기획으로 새로운 팬 경험을 선물했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등 하이브에 속한 아티스트 모두 콘텐츠의 양과 질 모두 팬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기에 르세라핌이 준비한 콘텐츠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성공시킨 방시혁 의장과 김성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도 기대를 키우는 요소다. 게다가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이니 전사적으로 큰 공을 들일 것이 자명한 상황.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불리는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프로모션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가치가 충분해 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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