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추가시간 극장골 실점’ 울산현대, 가와사키와 아쉬운 1-1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15 19: 56

2년 만에 아시아챔피언 탈환을 노리는 울산현대가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했다.
울산은 15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챔피언스리그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1로 비겼다. 울산은 승점 1점으로 아쉬운 출발을 했다.
울산은 4-2-3-1을 구사했다. 레오나르도 원톱에 바코, 아마노 준, 엄원상의 2선이었다. 박용우와 이규성이 공수를 조율하고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조현우였다.

울산의 수문장이었던 전 국가대표 정성룡과의 대결이 관심사였다. 선취골은 울산이 터트렸다. 전반 21분 박용우의 롱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공을 컨트롤한 뒤 왼발 대각선 슈팅을 날렸다. 정성룡이 손을 쓰지 못한 사각에 슈팅이 꽂혔다. 울산이 1-0 리드했다.
J리그 선두 가와사키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울산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울산은 후반전 이청용, 고명진, 윤일록, 박주영을 차례로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다.
수문장 조현우는 추가시간 미야기의 벼락슈팅을 막아내 한 골을 지켰다. 하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조현우가 공을 잡으려다 놓쳤고 구루야마 신타로의 왼발 동점골이 터져 1-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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