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재산 1조 루머에 황당함을 표했다.
15일 8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에서는 김치를 주제로 추리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이경을 발견한 미주는 "저 오빠가 왜 나와"라며 실망을 표했고 유재석은 "전형적인 희극인상"이라며 격하게 반겼다.
이이경은 제시를 보고 반가움을 표했지만 제시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디서 봤냐"며 당황했고 이이경은 "우리 챌린지도 같이한 사이"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메이크업 하니까 못 알아보겠다"는 제시의 장난에 이이경은 담배를 건네며 "네가 떨어트리고 간 물건"이라고 맞받아쳤고 수위 높은 장난에 멤버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제시 또한 시원하게 욕설을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엽은 "오늘 제시한테 맞을 것 같다"며 이이경의 미래를 예측했다. 이날 소녀시대 권유리는 코로나 검사 결과가 늦어져 한발 늦게 게스트로 합류했다.

오늘 주제는 '김치'였다. 첫 번째 가게는 하루에 단 10접시만 판매하는, 신개념 보쌈김치 집이었다. 이 가게는 김치와 전복을 함께 제공한다고. 유재석은 "요즘 임대료도 그렇고..감당이 되는지 궁금하다"며 의문을 표했다.
두 번째 가게는 1년에 드는 김치 재룟값만 1억 원, 10종 이상 전국 팔도 김치가 있는 고깃집이었다. 유재석은 "김치와 고기의 조합이 또 괜찮다. 김치에 재료를 비싼 걸 넣으면 가능할 것도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오나라는 "메인이 고깃집인데 김치가 주가 되면 안 되는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세 번째 가게는 명인 김치의 이유있는 변신! 통삽겹살 김치찜이 올라간 한국인 전용 피자집이었다. 대부분의 멤버들은 "있을법하다"며 가게가 '진짜'라고 추측했으나 이상엽은 "김치찜에 피자 비주얼이 상상이 잘 안 된다"며 '가짜'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유재석 또한 "식스센스를 그동안 진행해봤을 때 유력한 가짜 후보"라고 말했다. 이에 미주와 제시는 유재석을 스파이로 의심했다.

이이경, 제시, 이상엽이 한 팀이 됐다. 이날 이이경은 "우리 팀은 남성팀"이라며 제시의 심기를 건드렸고 제시는 "내가 남자야?"라며 들이받았다. 제시를 피해 도망가던 이이경은 유재석이 마시던 커피를 깔고 앉았고 유재석은 "내 돈주고 산 커핀데 그걸 깔고 앉으면 어떻게 하냐"고 타박했다.
이를 본 제시는 "오빠는 돈도 많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냐"고 말했고 이이경은 이에 질세라 "형 1조 모았다는 소문이 있다"며 깐죽거렸다. 유재석은 "입닥쳐"라고 소리쳤지만 이내 "(소문이 어디까지나나) 한 번 보자"며 자포자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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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식스센스'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