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3' 이상엽이 유재석 모함을 시도했다.
15일 8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에서는 '김치'를 주제로 '가짜'를 추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 주제는 '김치'였다. 첫 번째 가게는 하루에 단 10접시만 판매하는, 신개념 보쌈김치 집, 두 번째 가게는 1년에 드는 김치 재룟값만 1억 원, 10종 이상 전국 팔도 김치가 있는 고깃집이었다. 세 번째 가게는 명인 김치의 이유있는 변신! 통삽겹살 김치찜이 올라간 한국인 전용 피자집이었고 이상엽은 "김치찜에 피자 비주얼이 상상이 잘 안 된다"며 '가짜'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유재석 또한 "식스센스를 그동안 진행해봤을 때 유력한 가짜 후보"라고 말했다.
이들은 먼저 하루에 단 10접시만 판매! 전복 보쌈 김치집을 찾아갔다. 미주는 머리가 닿을 정도로 낮게 꾸며진 인테리어를 발견, "이 가게는 가짜"라고 소리쳤다.
유재석은 "전복 김치만 파는 줄 알고 가짜라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다른 메뉴가 많다. 전복 김치를 10개만 팔아도 이윤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작년 3월에 오픈한, 낮에는 밥도 되고 밤에는 술을 파는 개업 1년 차 신상 맛집"이라고 가게를 소개했다. 그는 "김치는 사람들에게 고정관념이 박힌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김치는 오래 절여서 물기를 빼고 양념을 하는 식인데 저희는 그걸 타파했다. 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 샐러드 식감의 김치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하나 우리집만의 특징은 김치에 들어가는 생전복인데 생전복은 신선도가 중요해서 하루에 쓸 양만 오전에 공수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맛을 본 멤버들은 "정말 맛있다"며 감탄을 표했다. 오나라는 "양념게장의 양념맛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장 사와서 양념만 다시 버무렸을 수도 있다"고 의심했다. 미주는 "대기업 맛 일 수도 있다"며 신중히 김치 맛을 음미했다. 이어 뜨끈한 칼국수가 나왔고 훌륭한 맛에 멤버들은 "가짜라는 생각이 안 든다"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전복 보쌈 김치집은 '진짜'로 판명이 났고 가짜는 3번 통삼겹김치찜 피자집이었다. 이날 이이경은 지능형 스파이로 활약해 멤버들을 감쪽같이 속였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다른 멤버들보다 녹화장에 늦게 등장했다. 이를 두고 PD는 "코디와 한판 뜨고 있다"고 폭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재석은 피카소를 연상시키는 모자에 조끼를 입고 등장했다. 이를 본 미주는 유재석에 "스타일리스트는 왜 혼내신거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엎드려뻗쳐 하고 있는 것을 봤다"고 거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 한판 했다. 그런데 제가 져서 (입기 싫었던) 조끼를 입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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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식스센스'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