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 YB와 함께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15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 배틀어게인'에서는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시즌2의 TOP6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가 심사위원과 함께 주니어팀, 시니어팀으로 나눠 무대를 펼쳤다.
이날 윤성은 '싱어게인2' 준우승 선물로 받은 안마의자를 이야기하며 "집에 거실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안마의자에 걸맞는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TOP6에게 "방송 후에 친해졌다는데 어느 정도 친분이 쌓였나"라고 물었다. 윤성은 "전화를 하면 두 시간씩 한다. 내가 유미한테 전화를 하면 2시간을 통화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김소연씨와 김기태씨 둘이 통화한 적 있나"라고 물었다. 김기태는 "우리집에 뭘 놓고 가서 통화한 적 있다"라며 5초 통화한 사연을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희열은 김소연을 보며 "예번에 소연씨가 TOP10 패자부활전을 하다가 노래를 멈춘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소연은 패자부활전에서 노래를 하다가 잠시 멈칫해 화제를 모았다.

김소연은 "눈 앞이 새하얘지면서 가사를 까먹었다. 건반을 누르고 있었는데 건반을 떼면 안 될 것 같았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길었던 찰나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나는 원래 그런 곡인줄 알고 죽인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TOP6가 뽑은 최애 심사위원이 공개됐다. 김기태는 작사가 김이나를 뽑았고 박현규는 다비치 이해리를 뽑았다. 이어 김소연은 선미를 선택했다. 김소연은 "무대 시작전에 항상 날 보며 웃어주셨다. 그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선미씨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화이팅을 외쳐줬다"라고 말했다.

이주혁은 이선희를 선택했다. 이에 송민호는 "내가 슈퍼 어게인도 썼는데"라고 발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신유미의 선택을 받고 이내 행복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표도 받지 못한 윤도현은 "기분 나빠서 못하겠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TOP6가 시니어팀, 주니어팀으로 나눠 무대를 펼친 가운데 박현규, 김기태, 김소연이 속한 시니어팀이 2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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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유명가수전 배틀어게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