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윤도현, 김기태에 '너를 보내고' 추천 "아픔 치유했으면"…윤성 폭발 고음에 敗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16 07: 54

윤도현이 김기태에게 YB의 '너를 보내고'를 추천했다. 
15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 배틀어게인'에서는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시즌2의 TOP6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가 등장한 가운데 김기태와 윤성의 1대 1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2라운드 1대 1 대결이 펼쳐졌다. 유희열은 "싱어게인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분"이라며 우승자 김기태를 내세웠다. 규현은 "이 분의 노래를 들으면 고막 나간다"라며 윤성을 소개했다. 

김기태와 윤성의 첫 대결에 두 사람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성은 "선미의 '보름달'을 준비했다"라며 "락사운드의 신나는 음악으로 편곡해봤다"라고 말했다. 김기태는 "내가 준비한 곡은 YB의 '너를 보내고'"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반응부터 다르다"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은 "윤도현씨가 '너를 보내고'를 강력추천했다"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기태의 무대를 보면서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에 가슴 아파 했다. 이 곡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아픔이 담겨 있다. 기태씨가 음악으로 치유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기태는 '너를 보내고'를 애절한 감성을 담아 열창했다. 윤도현은 노래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 김기태를 안았다. 윤도현은 "우리보다 낫다"라며 "이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 중 지금까지 역사상 최고의 감동을 느꼈다. 할 말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나도 이 곡을 노래방에서 많이 불러서 코러스를 아는데 나도 모르게 그 부분을 따라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 윤성이 무대에 올랐다. 규현은 "윤성씨의 노래가 TV에서 전달이 안된다"라며 관객 심사위원들의 점수에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성은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을 살려 '보름달'을 또다른 매력으로 해석해 신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윤성은 쏟아내는 것 같은 고음을 선보였다. 유희열은 "다 끝난 척 하고 한 번 더 하기 있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선미는 "보름달을 많은 분들이 커버해주셨는데 이런 하드락은 처음 들어본다. 정말 전율이 오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규현은 "끝난 줄 알았지 수법을 쓰셨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그런 치졸한 수법을 쓸 줄 몰랐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2라운드 1대1 대결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윤성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했다. 윤성은 "어때 기태야 누나 어떠니"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기태는 "다시 한 번 붙고 싶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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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유명가수전 배틀어게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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