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84, 첫 개인전 OPEN! "돈·명품 좋아해" 풀소유 솔직 도슨트!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16 07: 01

기안84가 첫 전시회 도슨트에 나섰다. 
15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첫 전시회를 오픈하고 도슨트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 당일 기안84는 박나래에게 받은 넥타이 선물을 허리띠에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BTS의 패션을 따라했고 이에 코드쿤스트는 "뷔안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넥타이를 정말 잘 썼다. 좀 세련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는 "표가 많이 팔렸다. 내 가게를 오픈하는 날 이런 느낌일 것 같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거 없다는 얘기 들을까봐 두려웠다. 다시 그릴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부딪히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본격적으로 전시회장을 오픈했다. 관객들이 하나둘씩 들어와 전시회장을 가득 채웠다. 기안84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인 건 오랜만이고 싸인도 하고 사진도 찍으니까 1시간 만에 방전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가 지쳐있는 사이 기안84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작품을 꼼꼼하게 살피고 집중했다. 기안84는 "미술학원을 엄마 추천으로 처음 갔다. 엄마는 공부로는 못 먹고 살 것 같다고 그림 학원을 다니라고 하셨다. 초등학교 5학년때였다"라고 말했다. 
기안84의 어머니는 "그림이 너무 좋다"라며 "너는 천재다. 엄마는 너무 좋아서 잠을 못 잤다. 기부를 하는 것도 훌륭하다"라고 칭찬했다. 기안84는 뿌듯한 눈빛으로 어머니를 바라봤다. 
기안84의 첫번째 도슨트가 시작됐다. 기안84는 "짧은 시간안에 정리를 잘해서 흥미를 주면서 내가 생각한 걸 전달해야하니까 딱딱하지 않게 정보전달을 잘하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천천히 작품 설명을 시작했다. 기안84는 "10년동안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사람들을 보는 시간보다 우기명을 보는 시간이 더 많았다. 10년 정도 그리니까 이게 내 자화상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설명을 이어나갔고 관객들은 기안84를 따라다니며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고 목이 메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중간 중간 바이올린 연주가 시급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급기야 관객들 중에선 이탈자가 발생했다. 
기안84는 도슨트를 무사히 마쳤다. 키는 "웃겨야 좋은 건 아니다 정보전달 자체가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기안84의 어머니는 "설명을 들으니까 집중이 되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두번째는 좀 더 재밌게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기안84의 어머니가 떠난 후 기안84는 홀로 계단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기안84는 "왜 수업에 50분 수업하고 10분 쉬는지 알 것 같다"라며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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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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