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최악의 스캔들이 될까.
스페인 '엘가토'의 기자 헤라르도 로메로는 15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입장료를 거두기 위해서 원정 팬들의 입장을 허용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이날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치러 2-3으로 패했다.

앞서 원정에서 열린 1차전서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3-4로 뒤지며 이 대회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바르사. 경기 내내 야유가 쏟아졌다. 재미있는 점은 바르사 응원석에서도 프랑크프루트팬이 안았다는 것.
실제로 바르사 선수들은 경기 내내 쏟아지는 야유를 듣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바르사의 홈 구장이었지만 중립 구장의 느낌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일부에서는 바르사 현지 팬들이 프랑크프루트 원정 팬들에게 좌석을 팔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 중 사진을 보면 바르사 응원석에도 프랑크프루트 팬들이 앉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바르사가 입장 수익을 위해서 원정 팬들의 입장을 방관했다는 것이다. 로메로는 "바르사 구단은 사전에 프랑크푸르트 팬들의 입장을 알고도 방관했다. 바로 그들의 입장료 수익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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