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 맨유 떠난다..."최고의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16 05: 59

"위대한 구단에서 뛴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특권".
네마냐 마티치는 16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구단과 감독, 선수들에게 내 결정을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마티치는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에 빛나는 베테랑 미드필더다. 첼시-벤피카를 걸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첼시에서 2016-17시즌까지 뛰면서 EPL 우승 2번을 추가한 뒤 '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아서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그도 세월을 이겨내지 못했다. 마티치는 최근 노쇠화와 동시에 맨유의 주전 경쟁서 밀렸다. 그는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 같은 선수에 밀려 벤치로 추락했다.
주전 경쟁을 포기하지 않던 마티치지만 결국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는 맨유를 떠나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마티치는 "맨유라는 위대한 구단에서 뛴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변함 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고의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