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다케후사(21, 마요르카)가 마요르카 감독의 신뢰를 되찾았다.
마요르카는 9일 치른 ‘2021-22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물리치는 파란을 연출했다. 7연패서 탈출한 마요르카는 리그 17위로 여전히 강등권이다.
이날 투톱으로 선발출전한 이강인은 54분을 소화했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강인의 뒤를 이어 구보가 교체로 출전해 나머지 시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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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매체에 따르면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구보가 연습에 불성실하다는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했다.
경기 후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구보를 언급하며 “구보가 이번 주에 훈련을 잘했다. 경기를 뛸 준비가 됐다. 그가 이렇게 뛰는 것은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오늘 좋은 활약을 했다. 운동장 위에서 그의 활약이 마음에 들었다”며 화가 풀린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기레는 “구보는 우수한 선수고 멋진 청년이다. 헤어스타일은 끔찍하지만 훌륭한 선수”라며 농담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