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날뛰는 제로’ 롤스터 Y, 김은수 맹활약에 4강 2-1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4.16 21: 26

최근 등장하지 않았던 제드와 판테온의 등장, 동점을 허용한 롤스터 Y의 3세트 처방이었다. 판테온의 도움으로 발이 풀린 제드는 그야말로 마쳐 날뛰었다. ‘제로’ 김은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롤스터Y가 결승에 한 걸음 남겨두게 됐다.
롤스터Y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포스트시즌 T1과 4강전 3세트서 ‘제로’ 김은수가 제드로 시종일관 경기 흐름을 주도하면서 승리,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제로’ 김은수는 5킬 노데스 6어시스트로 3세트 POG에 선정됐다.
상대의 돌진 조합에 동점을 허용했던 롤스터Y는 3세트에서는 제드와 판테온을 중심으로 돌진 조합을 꾸려 T1을 압박해 들어갔다.

‘도’ 도진호의 판테온이 갱킹을 통해 초반 ‘제로’ 김은수의 제드에 힘을 실어줬다. 도움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김은수는 드래곤 스틸을 신호탄으로 신들린 듯한 움직임으로 순식간에 2킬을 추가하면서 T1의 병력을 뒤로 물러나게 했다.
롤스터 Y는 T1의 방어선을 밀어낸 뒤 미드 1차 포탑을 빠르게 공략하면서 10분 이전에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판이 깔린 이후에도 ‘제로’의 활약은 계속됐다. 제드의 칼부림 뒤에는 T1 챔프들이 무자비하게 쓰러졌다.
롤스터Y는 14분 한타에서 대승을 통해 4킬을 추가하면서 8-3으로 킬 스코어를 확 벌렸다. 14분 경 글로벌골드 5000 차이를 만든 롤스터 Y는 16분 경에는 드래곤 3스택을 완성하면서 영혼까지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롤스터 Y는 T1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다. 5대 5 한타에서 단 한명의 전사자 없이 에이스를 띄운 롤스터 Y는 그대로 넥서스를 함락하면서 3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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