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최원영이 아내 심이영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6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대세 연예인 우주소녀 보나, Mnet '쇼미더머니' 우승자 비오, 그리고 '전참시'의 가족이나 다름 없는 예능신 배우 권율이 등장했다.
우주소녀 보나는 드라마 종영 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한닫고 밝혔다. 전현무는 "알아보는 사람이 많냐"라고 물었다. 보나는 "전에는 모자를 쓰면 잘 모르셨는데 이제는 바로바로 알아본다"라며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보나가 출연했던 드라마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보나는 주인공 김태리의 라이벌 역 '고유림'을 맡아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고유림 역은 바로 국가대표 펜싱 선수. 양세형은 “펜싱 배우느라 힘들었을 텐데”라며 물었다.
보나는 “촬영하기 3개월 전에 매일매일 가서 실제로 금메달리스트 분과 함께 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나는 “실제로는 김태리가 훨씬 잘한다. 그런데 실제로 하면 제가 많이 이겨서, 누가 이기면 다음 씬에 다시 하자고 한다”라고 말하며 펜싱 드라마를 찍으며 승부욕을 불태웠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나는 이후 출연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히며 “많이 들어왔습니다. 행복하게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더니 수줍게 웃었다.
래퍼 비오는 첫 예능 나들이에 수줍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권율은 "팬이다"라며 적극 관심을 보였다. 양세형은 "문자 투표 하셨냐"라고 물었다. 권율은 어색한 표정으로 "그런 건 잘 못해서"라고 말해 아날로그 인간의 표본을 보였다. 비오는 "예능이 처음이라"라고 말하며 연신 처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권율은 "나만 믿고 따라와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비오는 희대의 초 히트 곡 'counting stars'의 작곡 배경을 설명했다. 비오는 “할아버지 요양 병원 데려다드리고 하늘을 보는데 별이 되게 많았다. 슬프게 쓰고 싶지 않았다. 포부를 담고 싶었다. 할아버지께 편지를 쓰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저작료 모두 할아버지께 드려도 된다"라고 말해 남다른 효심을 밝혔다.
권율과 만난 최원영은 심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이날 권율은 촬영 현장에서 배우 정우와 이유미 등을 소개했다. 남다른 라인업에 눈이 휘둥그레 떠질 찰나, 권율은 저녁 약속 자리를 갔다. 바로 배우 최원영과 매니저 등과 함께 하는 자리였다. 최원영은 "네가 그렇게 맛집을 잘 찾는다며. 율슬랭이라며"라고 말하며 입맛을 다셨다. 권율은 "저희 오늘 집에 갈 수 있냐"라고 말하며 최원영의 수다력을 걱정했다.
최원영은 권율의 권유대로 "고기 첫 점은 아무것도 찍어 먹지 말라"라는 말에 한 점 씹더니 "혼자 먹기 미안하다"라면서 아내 심이영을 지극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