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과거 연애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6일에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게스트로 송가인과 이석훈이 출연한 가운데 김희철이 과거 연예 프로그램을 하며 실제 연애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석훈은 별명이 족보브레이커라며 "내가 빠른 84년생이다. 근데 경훈이가 그냥 84년생이다. 또 이특은 83년생인데 또 친구다. 그 안에 슈퍼주니어 멤버 중에 예성이 85년생인데 나랑 형 동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석훈은 "'젠틀맨스가이드' 뮤지컬을 했는데 그 안에 유연석이 85년생이다. 근데 유연석이 SG워너비의 용준이와 친구다. 그래서 셋이 친구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나는 호랑이띠인데 민증에선 토끼띠다"라고 공감했다.
이석훈은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호동은 "내가 MC를 해서 잘 모르는데 연애 프로그램을 해서 커플이 되면 실제로 만나기도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희철은 "나는 솔직히 많이 만났다. 커플 안 된 사람이랑도 만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김희철은 "나중에 회사에서 안 내보냈다. 녹화만 갔다오면 하도 만나니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민경훈은 초면에 너무 사랑한다고 말해 만난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자 김희철은 "나는 그런 방식이 좋았다. 사랑한다고 말하면 사랑이 생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석훈은 "아들이 100일이었는데 다른 집 아빠보다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서 노래를 만들었다. 그래서 그 노래 수익금은 아들 병원에 기부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들 입장에선 통장이 낫지 않겠나"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가인은 "신곡 준비가 거의 다 끝나서 신곡도 나오고 5월에 콘서트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나는 앨범이 지난 달에 나왔다. 홍보하러 나왔으면 더 일찍 나왔을 거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신곡 무대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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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형님'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