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0개' 손흥민 두고 말 많네... "쉽게 골 넣을 줄-전반에 애썼지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17 07: 20

무득점에 그친 손흥민(30, 토트넘)을 두고 말이 많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을 상대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를 치러 0-1로 패했다. 기존 4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야 했지만, 빈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리그 4경기 연속골을 노렸다. 하지만 침묵했다. 그는 이날 슈팅 2개, 유효슈팅 0개, 볼 터치 27번에 그쳤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에게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후반 5분 골 찬스를 맞이했다. 케인이 던져준 스로인을 문전에서 낚아챈 뒤 수비 한 명과 몸싸움 끝에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볼에 힘과 정확도가 없었다.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손흥민에게 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2분 역습 찬스에서 패스 플레이 후 문전 중앙에서 볼을 소유한 뒤 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몸을 날려 방어한 상대 수비 발에 맞고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전반전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애썼다. 후반전엔 발리슈팅이 크게 빗나갔다. 이후 베르바인과 교체됐다"며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던 만큼 긴 설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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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매체 '90min' 은 "토트넘 3명의 공격수 중 손흥민이 가장 잘했다"면서도 "위협적인 모습 없이도 골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하지만 골은 없었다)"며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부진한 플레이를 한 손흥민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15점을 받았다. 반토막 났다. 이는 팀 내 8번째에 해당하는 점수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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