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김혜수와 김고은은 WSG워너비 멤버가 될까.
지난 16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본격적으로 WSG워너비 멤버 찾기가 시작됐다. 유팔봉(유재석)부터 엘레나 킴(김숙), 정준하와 하하까지 3대 기획사(?)가 모여 블라인드 오디션에 나섰다. 상당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관심끌기에 성공했다.
이날 유팔봉은 먼저 신봉선을 찾아가 W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 참가를 제안했다. 또 유팔봉은 송은이에게도 오디션 참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대표님이 오디션에 참가하셨음 좋겠는데. 이거 보니까 제2의 별루지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유팔봉은 이후 송은이의 소개로 만난 엘레나 킴과 미팅을 거쳐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함께 할 3대 기획사를 완성했다. 유팔봉의 안테나, 엘레나 킴의 시소, 그리고 정한하와 하하의 콴무진이었다. 이들은 함께 모여 본격적으로 멤버들 찾기에 나서며 관심을 모았다.
블라인드 오디션 첫 번째 참가자로 나선 사람은 김혜수였다. 김혜수는 첫 소절부터 감탄을 이끌어냈다. 유팔봉과 엘레나, 하하와 정준하 모두 집중해서 노래를 들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유팔봉은 “가수 같은데 여유가 있다”라면서 극찬했다. 결국 유팔봉과 엘레나, 하하와 정준하 모두 합격점을 줬다.
두 번째 참가자로 나선 이는 이성경이었다. 이성경은 그룹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선곡했고, 유팔봉은 1절만 듣고도 합격을 외치며 “WSG워너비 시작됐네”라며 관심을 보였다. 엘레나도 시원한 고음에 감탄하며 합격을 외쳤고, 하하는 자신이 생각하는 색이 아니라며 고민하던 끝에 합격을 줬다.
세 번째 참가자는 김고은이었다. 김고은은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불렀다. 유팔봉은 연기적인 부분이 녹아 있는 것 같다며 합격을 줬고, 하하 역시 “너무 좋다”라며 개성 있는 음색에 호감을 보였다. 하지만 김숙은 너무 능숙하고 뛰어난 실력에 이미 유명인이라 생각하며 불합격을 줬다.
마지막 참가자로 소피 마르소도 나왔다. 소피 마르소는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부르며, 파워풀한 보컬과 가창력을 자랑했다. 정준하는 소피 마르소를 가수 나비로 추측했다. 김숙은 정체를 궁금해했고, 결국 세 팀 모두 합격을 줬다.
WSG워너비 프로젝트는 MSG워너비 프로젝트 만큼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방송 후 공개된 블라인드 오디션 풀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을 리헤이부터 가수 박혜원, 안예은, 이보람, 배우 박진주 등을 언급하며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놨다. MSG워너비가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 WSG워너비가 어떤 멤버들로 구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