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수비수’ 김민재(26, 페네르바체)가 무결점 수비를 선보였다.
페네르바체는 17일(한국시간)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1-22 터키 수페르리그 33라운드’에서 괴즈테페를 2-0으로 이겼다. 리그 5연승을 달린 페네르바체(승점 62점)는 2위를 지켰다.
페네르바체 중앙수비수로 선발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3경기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김민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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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렸다. 전반 4분 김민재의 중앙수비수 파트너인 아지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리그 19위 괴즈테페는 선제골까지 뺏기면서 일방적으로 끌려 다녔다. 그나마 있는 찬스에서 김민재가 효과적으로 길목을 차단해 상대 공격을 잘 막았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34분 추가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36분 무반다의 거친 플레이로 페널티킥까지 얻었다. 무반다는 퇴장을 당했다. 키커로 나선 굴러가 추가골을 넣었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페네르바체는 두 골을 잘 지켜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