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도전' 대전, 충남아산 제물로 선두권 도약 정조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17 16: 26

대전 하나시티즌이 3연승을 통해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대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9경기 4승 3무 2패로 리그 4위(승점15)에 올라있다.
대전은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를 제압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랜드를 상대로 조유민이 멀티골을 성공시켜 흐름을 가져온 대전은 자책골을 허용했으나 2-1 승리에 성공했다.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대전은 이랜드전에서 전체 슈팅 수(8회)에서 이랜드(12회)에 밀렸으나 그 중 5차례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정교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대전은 최근 5경기서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아쉬움을 완벽하게 씻어내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대전이다. 대전은 충남아산전을 끝으로 1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 바퀴 전환점을 앞에 둔 만큼 더 높은 순위로 올라서기 위해 연승행진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키플레이어는 마사다.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상대 충남아산은 현재 리그에서 최소 실점 2위(6실점)를 기록 중이다. 4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는 마사의 한 방이 요구되는 이유다. 
마사는 슈팅 20회로 리그 전체에서 가장 적극적인 공격성을 갖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7라운드 경남전에서는 3골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K리그에서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마사에 대한 상대팀의 집중 견제가 이어지며 다른 선수들의 득점 기회도 높아지고 있다. 마사 역시 견제를 뚫고 언제든지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이다.
대전은 지난 시즌 충남아산과 4차례 맞붙어 2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첫 두 경기에서는 승리가 없었지만 이후 2연승을 달리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마지막 원정에서 승리했을 때 득점을 기록한 원기종, 마사, 이현식, 임은수는 올 시즌에도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3연승에 도전하는 이민성 감독은 서울이랜드를 제압한 뒤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만족한다. 일단 선두권을 빨리 따라가야 한다. 한경기 한경기 집중해서 매 경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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