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장원영이 보스 자리를 탐낸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다양한 일상이 공개됐다.
스페셜 MC 장원영은 “보스 자리를 노리고 있다. 센터 자리가 탐난다”며 보스 중 가운데 앉은 김병현을 쳐다봤다. 장원영은 “사장님들, 직원들에게 잘해주세요”라는 애교로 보스들을 녹였다.
최은호 대표는 ‘삐치지 않는다’는 공약과 달리 12번씩 삐쳐 눈길을 끌었다. 최은호는 “오늘도 삐치면 출연진 전부에게 에르메스 스카프를 선물하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전현무는 “내가 삐치게 하는 거 잘한다. 그걸로 프리를 했다”면서 어떻게든 최은호를 삐치게 해 스카프를 받아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최은호는 서울패션위크를 하루 앞두고 직원들과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에 가기 전 빠른 식사를 위해 국밥집에 들른 최은호는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반려견 젬마를 반려견 유치원에 맡겼다. 최은호는 “직원들도 바쁘기에 이럴 때는 유치원에 맡기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은호는 현장으로 향했다. 더 신경 써야 하는 야외 오프닝이 있는 만큼 면도날 같은 점검이 시작됐다. 특히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야 했지만 직원들은 이렇다 할 방안을 찾이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은호는 “제일 변수가 날씨다. 일주일 전부터 시간 단위로 날씨를 체크하는 편이다”라고 말하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최은호의 폭풍 지적에 ‘당나귀 귀’ MC들은 “인력이 너무 없다”고 지적했다. 최은호는 “이 자리에서 구인을 좀 해보려고 한다”고 밝힌 뒤 김병현 가게의 이대형이 탐난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이대형, 이대은은 안된다. 유희관은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은호는 지적을 하다 얼굴을 붉혔다. 직원들은 “점점 얼굴이 빨개지는 게 보였다”라며 덜덜 떨었다. 장원영은 “이해가 된다. 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니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려와 불안 속에 서울패션위크가 시작됐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