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술은 이해할 수 없다."
'아스날 전설' 이안 라이트(59)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소극적인 전술을 비판하고 나섰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0-0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4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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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이 '4'에서 멈췄지만 4위(승점 57)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이 이날 사우스햄튼에 패해 격차를 더 벌일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것은 또 하나의 아쉬움이었다.
경기 후 라이트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스'와 인터뷰에서 "오늘 전술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들은 원정팀처럼 경기를 했다"고 의아해 했다. 이어 "그들은 침투 패스를 하지 않았고 해리 케인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전방 압박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트넘은 점유율에서 48-52로 밀렸다. 슈팅은 5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브라이튼은 12개의 슈팅을 날렸고 그 중 5개가 유효슈팅이었다. 불과 한달 전이었던 지난 3월 17일 맞대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던 토트넘이었다. 당시 토트넘은 17개의 슈팅 중 7개를 유효슈팅으로 기록했다.
한편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0-0이던 후반 43분 교체 아웃됐다. 지난 10일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