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완벽한 조화" 토트넘, '무리뉴 불화설' 伊 공격수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17 20: 19

토트넘이 이탈리아 출신 젊은 미드필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토트넘은 니콜로 자니올로(23, AS로마) 영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자니올로를 좋아한다고. 
연봉 200만 유로(약 27억 원)를 받는 자니올로는 오는 2024년까지 로마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겪은 자니올로는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불화설이 나오면서 이적설이 본격화 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마는 이번 여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는 자니올로를 팔 계획이다.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064억 원)으로 책정돼 있다. 콘테 감독이 인테르 시절 자니올로에 관심을 보인 만큼 토트넘 영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영국 '풋볼캐스트'는 아예 자니올로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7골 8도움을 기록 중인 자니올로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왼쪽 윙어로 뛰고 있는 손흥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구단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 역시 자니올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자니올로가 토트넘에서 활약할지는 확실치 않다. 일단 토트넘은 오른쪽에 데얀 쿨루셉스키가 자리하면서 해리 케인, 손흥민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일 수도 있지만 무릎 부상 이력에 비해 몸값이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에서는 자니올로가 세리에 A에 머물고 싶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