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한 수정 화살은 한 차례에 불과했지만, ‘애니웨이’ 말리기는 성공했다. 광동이 집중적으로 ‘애니웨이’ 김범규를 흔들면서 2세트도 승리, 결승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광동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포스트시즌 GP와 4강전 2세트서 ‘아크로뱃’ 임우진이 애쉬로 맹활약하면서 완벽한 압승을 거두고 세트소크어를 2-0으로 벌렸다.
초반 양상은 비슷했다. 광동이 첫 전령을 가져가자 GP는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킬을 주고 받았다. 팽팽한 긴장감은 두 번째 드래곤을 광동이 가져가면서 깨졌다. ‘마루’ 박주민과 ‘아크로뱃’ 임우진의 계속 킬 포인트를 올리면서 힘을 더욱 키워나갔다.
여기에다 GP는 ‘애니웨이’ 김범규가 연달아 누적 데스를 축적하면서 흔들렸다. 광동은 탑 1차 포탑을 공략한 여세를 몰아 2차 포탑까지 밀면서 승기를 잡았다.
15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광동은 여세를 몰아 그대로 본진까지 달리면서 2세트를 15분대에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