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파혼할 뻔” 연정훈♥한가인 투샷, 하마터면 못 볼 뻔? (ft.아침 민낯)[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18 07: 03

‘1박2일’에서 한가인이 출연한 가운데 남편 연정훈과 부부싸움부터 파혼일화까지 솔직하게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에서 한가인의 털털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제시어 노래방이 진행된 가운데, 한가인이 활약했다.  한가인 정식이 걸린 한판승부를 앞두고, 결승전을 진행,한가인은 딸 아이 엄마답게 노래를 동요로 연결짓는 센스도 보였다. 결국 8번 게임만에 한가인이 승리했다.

다음은 소금물과 맹물을 맞혀야하는 게임에서 연정훈이 선택을 해야했고 한가인이 4번을 추천했다. 연정훈은 맹물을 선택하며 “나 여보 말 들었다”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소금물이 아닌 맹물이었고 모두 “이래서 부인 말 잘 들으라는 거구나”라며 감탄, 일과 사랑을 다 얻은 연정훈은 “오늘 할일 다 했다”며 기뻐했다. 한가인도 “오빠가 선택 안 하면 내가 하려고 했다”며 깜짝 놀랐다.
공기대결도 펼치기로 했다. 전원 예민해진 상황에서 딘딘, 나인우, 김종민까지 도전했고 김종민은 실격했다. 다음은 한가인과 연정훈이 대결, 문세윤은 “이 그림 보려고 몇 시간동안 이러고 있다”며 웃음, 연정훈은 “차라리 우리 둘이 가위바위보를 하면 됐잖아”라며 폭소했다.
이때, 한가인은 “탁구치다가 부부싸움했다”며 정신적으로 공격했으나 연정훈은  5개 공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한가인이 시작하자마자 바로 똑같이 성공했고 한가인은 “뭐 그렇게 천천히 하나 빨리빨리하지”라며 세리머니 댄스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한가인이 한가인 정식을 먹는데 성공했다. 한가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간장게장이 있는 한정식이었다.  한가인은 이내 밥을 비비더니 “이거 보이시죠? 어때요? 야무지게!야무시죠?”라며 본격적으로 간장게장 먹방을 시작했다. 급기야 한가인은 “눈물이 날 거 같다”며 울컥하자 연정훈은  “누가보면 내가 안 사주는 줄 알겠어”라며 당황했다. 한가인은 “식사할 때 남편은 한식 별로 안 좋아해”라고 폭로하자 연정훈은 “좋아하거든요”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먹방을 보이던 한가인은 “공기 한 알로 운명이 바뀐다”며 웃음, 특별히 한가인 정식 중 딱 한가지를 상대팀에 제공하기로 했다. 연정훈이 들뜬 모습을 보이자 한가인은 “정훈이 그러면 안 돼, 나쁜 말 나쁜 표정 (안 돼)”라며 이를 막았고, 갑자기 못 먹는 모습을 본 한가인은 “불쌍해”라며 웃음이 터졌다.
남사친&여사친’ 논쟁이 이어졌다. 한가인은 “단 둘이 술 진짜 안 돼, 대화도 별로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연정훈은 “아니 내가 먹고싶지도 않다, 인연 끊은지 한 17년”이라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딘딘과 라비도 “남녀 사이 기본적으로 친구가 될 수 없다한쪽은 마음의 여지가 조금 있을 거라 생각한다, 친구도 사람으로 호감이 있는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 둘이 붙을 수 있다”고 공감했고, 한가인은 “다 별로다 다 싫다”며 맞장구쳤다.
이 가운데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된 한가인의 뉴스 인터뷰를 공개, 학교에서 섭외한 것이 아니었다는 한가인은 “친구들이 예쁘다고 추천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도전 골든벨’ 영상은 드라마 한 장면같다며 감탄, 고3때 미모의 학생시절 모습도 공개됐다. 또 22년만에 한가인의 골든벨 모습이 재소환됐다. 한가인은 단독정답으로 시작하자 모두 “골든벨 짬바가 다르다”며 완벽한 한가인 모습에 감탄을 연발했다.
다음날 기상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인은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는 등 자연스럽게 운동으로 아침을 시작했다.자고 일어난 굴욕없는 민낯도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멤버들도 “아침에 얼굴이 어떻게 이래? 안 주무셨나, 뮤직비디오 보는 줄 알았다”며 “똑같다”며 놀라자 한가인은 “얼굴 원래 안 부어요”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차량을 타고 이동한 가운데, 연애 때 기억남는 연애스토리를 물었다. 연정훈은 “아내가 편지를 써서 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어줬다”고 하자 한가인은 “오빠 생일 때 차 좋아하는 남편 위해 자동차 모양 케이크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어 한가인은“잠자리 무서워하는 남편 , 내가 장난기가 많아 잠자리가 차 위에 앉아 이를 잡아 박스에 넣어 그대로 선물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연정훈은 “파혼할 뻔 했다”며 “그 정도 무서워했다 진짜 싫어해, 어릴 때 물렸기 때문”이라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노후의 꿈을 물었다. 한가인은 “남편이랑 시골 같은 데로 여행을 다녔으면 좋겠다, 아이들 뒷바라지 끝내고 내 할일 까지 모두 끝내면 여행 많이 다니고 싶다”고 했다. 한가인은 “그냥 손잡고 다니는 노부부가 예뻐,‘화려하지 않은 고백’이란 노래 좋아한다”며“할머니 하아버지가 되어도 우리만의 스토리가 있을 것 같아, 그 노래를 좋아한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예능 ‘1박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유쾌한 여섯 남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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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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