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우리도 간다! 아이콘즈’ 광동, GP 3-0 완파 스프링 결승행(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4.17 21: 27

아이콘즈에 WCK를 대표해 두 번째 참가하는 팀은 광동 프릭스였다. 광동이 정규시즌 두 번의 패배를 안겼던 GP에 제대로 앙갚음하면서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올라갔다.
광동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포스트시즌 GP와 4강전서 3-0으로 승리했다. ‘마루’ 박주민과 ‘아크로뱃’ 임우진이 승부처마다 활약하면서 팀의 결승행을 견인했다.
이로써 광동은 롤스터 Y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콘즈 참가 자격도 함께 획득했다. 광동은 오는 24일 롤스터 Y와 7전 4선승제로 WCK 초대 챔피언 자리를 걸고 맞대결한다.

첫 전투부터 광동이 ‘마루’ 박주민의 리븐을 앞세워 협곡의 주도권을 잡았다. 박주민은 시작부터 트리플킬을 올리면서 힘을 갖춰나갔다. 박주민은 근접전에 강한 리븐의 특성을 십분 살리면서 1세트에 무려 10킬 노데스의 만점 활약으로 팀의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2세트에서는 ‘아크로뱃’ 임우진의 애쉬가 전장을 지배했다. 궁극기 수정화살은 신기할 정도로 단 한 차례만 명중했을 뿐이었지만, 임우진의 신들린 딜링은 2세트 내내 계속 됐다. 여기에다 GP는 ‘애니웨이’ 김범규가 연달아 누적 데스를 축적하면서 흔들렸다. 광동은 탑 1차 포탑을 공략한 여세를 몰아 2차 포탑까지 밀면서 승기를 잡았다.
15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광동은 여세를 몰아 그대로 본진까지 달리면서 2세트를 15분대에 마무리했다.
벼랑 끝에 몰린 GP가 3세트 대대적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마루’ 박주민과 ‘아크로뱃’ 임우진의 카밀과 애쉬가 GP에 찬물을 끼얹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대지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움켜쥔 광동은 버프의 힘으로 GP의 본진을 함락시키면서 경기를 3-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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