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황의조(30)가 침묵한 보르도가 올랭피크 리옹에 대패하며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보르도는 18일 오전 12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2022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경기에서 올랭피크 리옹에 1-6로 대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19위(승점 29점)에 머무르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고, 리옹은 오랜만에 대승을 거두며 8위(승점 49점)에 올랐다.
보르도는 전반부터 무너졌다. 전반 20분부터 무사 뎀벨레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7분 후에는 푸생 골키퍼의 치명적인 킥 실수로 칼 토코 에캄비에게 허무하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35분 아쉬운 집중력으로 루카스 파케타에게 또 한 번 실점하며 전반전에만 3점 차로 끌려갔다.
![[사진] 보르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8/202204180200770848_625c4b3ee3a46.jpeg)
후반전에도 실점 행진은 이어졌다. 보르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브레에게 쐐기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3분 에캄비에게 또 다시 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40분 세쿠 마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점 따라 붙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에게 또 실점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보르도의 1-6 참패로 막을 내렸다.
‘주포’ 황의조 역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는 리옹의 수비에 꽁꽁 묶이며 슈팅 1회에 그쳤고, 후반 18분 세쿠 마라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단 한 골 남은 박주영의 ‘한국인 리그1 한 시즌 개인 최다골(12골)’ 기록 타이 도전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