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리오넬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 3톱을 앞세워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르 클라시크'에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맞대결에서. 이로써 PSG는 승점 74점 고지에 오르며 2위인 마르세유(59)와의 승점 차를 크게 벌렸다.
전반 12분 네이마르가 멋진 칩샷으로 선제골을 올리며 PSG가 앞서나갔다. 네이마르를 겨냥한 베라티의 로빙 패스 역시 골만큼이나 빛나는 장면이었다.
![[사진] PSG SNS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8/202204180528775010_625c7cd56577d.jpeg)
리옹이 빠르게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돈나룸마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찰레타-차르가 빈 골문에 공을 가볍게 밀어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PSG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네이마르가 찍어찬 공이 론지에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강하게 차넣으며 2-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마르세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윈데르를 빼고 하릿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PSG는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PSG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8분 메시가 왼쪽에서 침투하는 음바페의 앞으로 완벽한 공간 패스를 전달하며, 음바페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음바페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마르세유 수비가 빠르게 뺏어냈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후반 31분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1골 차 경기가 계속됐다.
위기를 넘긴 마르세유 역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0분 살리바가 파예의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VAR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독되며 무산됐다. 추가 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르 클라시크의 승자는 PSG였다. /finekosh@osen.co.kr